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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4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48회 경북도민체전이 19일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서 문경시는 70.0점을 획득해 지난 대회 74점보다 점수가 더 하락하며, 종합순위 시부 최하위인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최하위를 기록한 문경이지만 언제나 최하위만 하고 있을 문경이 아니다.
국군체육부대가 문경시로 완전 이전하면 체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경기장 시설까지 완벽하게 다듬어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됨은 물론, 선수 수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예천군은 이번 대회에서 115.1점을 획득하는데 그쳐 군부 종합순위에서 5위로 내려 앉았다. 예천군은 지난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145.5점으로 군부 부동의 1위인 칠곡군을 위협했었다.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예천군은 성적이 곤두박질해 6위를 차지만 영덕군에마저 쫒기는 신세가 됐다.
제48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시부 종합 우승은 개최지인 포항시가 229.2점을 획득해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우승했으며, 뒤를 이어 구미시가 182점으로 2위 경주시가 148.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141.6점을 획득한 김천시로 돌아갔으며, 5위는 138점의 안동시, 6위는 119점의 경산시, 7위 115.5점의 영주시, 8위 100.5점의 상주시, 9위 99.0점의 영천시, 마지막으로 70.0점의 문경시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군부는 칠곡군이 164.5점으로 우승한 가운데 2위 129.5점의 울진군, 3위 119.5점의 청도군, 4위 117.0점의 의성군, 5위 115.1점의 예천군, 6위 100.5점의 영덕군, 7위 89.5점의 고령군, 8위 86.0점의 군위군, 9위 85.9점의 성주군, 10위 79.5점의 영양군, 11위 78.0점의 청송군, 12위 69.0점의 봉화군, 마지막 13위는 21.0점의 울릉군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수영 평형 100ｍ, 계영 400ｍ, 혼계영 400ｍ, 개인혼계영 200ｍ 4관왕에 대회신기록 3개를 수립한 경산시 유선재(경북체고) 선수가 차지했다.
이날 폐회식은 '새 빛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축하공연과 함께 선수들의 열정의 순간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소개, 선수단 입장, 선수단 성적 발표와 시상, 포항시립 합창단 및 교향악단 연주, 환송사, 폐회 선언, 성화 소화 등의 순으로 마무리됐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나흘 동안 포항을 뜨겁게 달궜던 성화는 꺼지지만 이번 체전에 함께 나눈 우정과 보람, 포항의 희망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간직하길 바란다."며 "이번 체전에 보내주신 응원의 함성으로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2011년 제49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울진군에서 개최된다.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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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9 23:35:3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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