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수업하는 모습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달 2일 결혼이민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하반기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일상생활의 적응력 및 자신감 향상으로 가족 내 문제점 해결과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국적취득 면접 대비반'(16회기), '노래로 배우는 한국어반'(16회기), '한국어 중급반'(16회기), '한국전통문화 체험반'(16회기), '토픽자격증반'(12회기) 등 총 5개의 반으로 올 12월까지 주 4회,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운영한다.

특히 교육과정 중 한국어능력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토픽자격증반은 취업, 자녀양육 등으로 인해 학업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야간(19시)반을 운영한다.

또한, 한국어교육 참여자의 참여율과 학습 능률을 올리기 위해 수업시간 중 아이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아이돌봄사업과 연계한다.

윤경희 군수는 "결혼이민자들이 지역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으실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구성원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3 20:14:5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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