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 의원들이 고추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부 조기수매를 촉구하는 모습

경북 청송군의회(의장 이광호)는 22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회가 공동 발의한 '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조기수매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표발의 한심상휴 부의장은 "지금 고추 농가는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농작물 수급불안이 빈번히 발생하는 현실에서 농촌의 생산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는 하루빨리 수매 및 시장격리를 통해 고추가격 안정화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청송군의회는 코로나19와 고추소비 감소로 고추가격이 대폭 하락해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실정에서 고추재배농가의 수매희망 전량을 생산비를 보장하는 가격 이상으로 조기에 수매해 줄 것과 고추의 생산기반 유지 및 수급 안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입량 조절 및 비축량 확대 등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정부가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청송군의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현시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송군 공공갈등 예방 및 해결에 관한 조례안 외 7건과 감사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하고 2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광호 의장은 "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3 09:50:0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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