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작업차를 이용해 재해위험목을 정비하는 모습

경북 청송군은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하고자 2022년도 생활권 주변 재해위험목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나 강풍 등으로 인명 및 재산(주택과 건물) 등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수목을 사전에 제거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한다.

정비 대상지는 79개소 409본이다. 고소작업차(3.5t) 1대, 리프트 1대, 기계톱 등의 전문 장비를 갖추고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와 숲가꾸기 패트롤 작업단을 운영한다.

다음 달 말까지 정비를 시행하고, 자체 제거가 불가한 재해위험 입목(110본)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업비를 들여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청송군은 지난해 총 250개소 1850본의 재해위험목 정비를 완료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맞춤형 산림시책으로 적극행정의 주요사례로 평가받는다.

청송군 관계자는 "재해위험 수목을 미리 정비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4 14:11:4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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