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10일 쥬키니호박의 장기저장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전통황토저장창고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경쟁력 제고코자 쥬키니호박 장기저장 기술개발을 위해 현동면 쥬키니호박 작목반과 협동으로 저장고를 대상으로 연구·실험 했다.

일반 저장창고 2동과 전통황토창고 2동에 각각 경도계와 환풍기 등 실험기자재를 설치하고, 각종 온·습도별로 저장실험을 한 결과 평균 저장온도 19℃ 습도 75% 유지하였을 때가 신선도를 비롯해 수분, 경도 등 상품성이 뛰어났다.

또한, 위 온·습도 유지상태에서 일반 저장창고 저장 쥬키니호박은 입고 후 8일부터 부패가 발생, 12일째 부패율 90%였으나 전통황토창고 저장 쥬키니호박은 입고 후 60일부터 부패가 발생해 70일 경과 시 부패율이 7%로 일반 저장창고보다 월등한 신선도를 나타냈다고 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한편, 쥬키니호박의 금년 시중 판매가격은 10㎏에 4~6천원 거래된 것이 현재 1만원의 판매가를 보이고 있어 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채소 장기저장기술교육과 시범사업 등을 확대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 쥬키니호박

2008-10-11 09:09:3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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