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은 3일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Happy Korea 2009 행복도시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특화부문 대상을 수여받았다.

2회째를 맞이하는 '행복한 도시 대상'은 시민들의 행복체감 지수를 높이고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 복지와 도심 환경 개선에 힘쓰는 지방자치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한경닷컴, 한경비즈니스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환경부, 보건복지가족부, 한국경제신문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행복한 도시 대상의 심사위원장은 이상은 아주대학교 환경 건설교통공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심사위원단은 총 14개 부문, 17개의 단체를 최종 선정했으며, 전국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리서치 결과와 공적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영양군은 행복한 도시 지역특화부문에 타자치단체와 차별화 된 소득원을 개발하고, 재래흑염소 특화사업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 돼 대상을 수여받는 쾌거를 거뒀다.

영양고추 유통공사를 설립하여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추를 단일 농산물 최고인 100만불 이상 수출함으로써 농산물의 세계화를 달성하였고, 지역 농·산물의 판매에 있어서는 지역축제(H.O.T페스티벌)를 전국 최초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하여 당일 10억원의 판매효과와 150억원의 홍보효과를 올렸다.

한편,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특화 뿐만아니라 친환경, 주민참여, 도시경관 등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밝혔다.

2009-02-03 17:19:31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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