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청송읍에 소재한 금곡2리잔대작목반(회장 박경은)이 잔대재배로 농가소득에 한몫하고 있다.

잔대는 나물 속에 사포닌 성분이 함양돼 있어 약초나물로 각광받고 있으며 잔대는 3년 이상 되면 수확을 할 수 있다.

또한, 2년생 이상이면 봄철에 1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수확 할 수 있으며, 1kg당 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금곡2리잔대작목반은 2ha에 잔대를 재배, 주로 5~6년생을 판매하여 작년에는 600kg을 팔아 2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금곡2리잔대작목반 관계자는 "현재 직거래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노지에서 직사광선을 피하는 차광막을 설치하면 5천kg정도 의 나물을 수확 할 수 있어 잔대와 나물을 동시에 팔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가격은 1kg당 3~4년생 1만5천원, 5년생 3만원, 7년생의 경우 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예로부터 인삼, 현삼, 단삼, 고삼과 함께 다섯 가지 삼의 하나로 꼽아 왔던 잔대는 중금속중독과 약물중독, 식중독, 독사중독, 벌레독 등에 치료하는데 쓰이며 가래, 기침, 천식을 비롯해 산후풍과 자궁염, 생리불순 등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송군 관계자는 "옛날 고추, 담배에 의존하던 농사가 근래는 인삼, 야콘, 복분자를 비롯한 다양한 특용작물 재배로 고소득창출 농촌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9-04-07 10:45:2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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