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 공무원들이 지역민들의 어렵고 힘든 일이 일어 날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는 전도사 역을 자임하고 있다.

청송군은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를 맞아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28일 한동수 군수를 비롯한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일손 부족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노동력의 노령화·부녀화 등으로 인한 농번기 인력수급과 적기 영농 추진에 애로를 겪는 농가와 기초생활수급자와 병환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중심으로 모내기와 사과적과를 실시해, 최근 WTO/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애정을 갖게되는 계기 마련의 기회가 됐다.

특히, 모내기의 경우 이앙기를 직접 운전도 해보고 기계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은 손모내기를 실시했으며, 사과적과는 농업기술센터 적과 요령 등의 교육과 기술을 습득해 앞으로 농촌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공무원이 농사 어려움을 직접 느끼고 체험으로 인해 농업행정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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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9 09:02:00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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