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는 2008년도 농업분야에 대한 통계조사 결과 군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의 재배 면적과 친환경 농산물의 재배농가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고 발표했다.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의 대상 기간은 2007년 12월 1일부터 2008년 11월 30일까지로 경지면적, 친환경 농산물 현황 등 45개 항목에 대해서 조사 했으며, 특히 군의 제1 소득원인 청송사과 부문에 대한 통계를 폭 넓게 조사했다.

조사결과, 청송군 사과 재배 농가 및 재배 면적은,  전체 농가수가 4,893 농가로 2006년의 4,979 가구에 비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으며, 2008년 현재 청송군의 사과 재배 농가수는 2,300가구로서 전체 농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0%로 2006년 대비 5.5% 증가했고, 사과 재배 면적은 2,407ha로서 경북 전체 재배면적의 12.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수는 2006년의 695 농가에서 2008년에는 984 농가로 2년 사이에 41.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중, 사과 등 과수가 679 농가로 친환경 재배농가의 69.0%를 차지했고, 논벼에서 친환경 재배의 증가도 두드려져 2006년 180농가에서 2008년 355 농가로 2배정도 증가 한것으로 나타났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청송사과 축제, 청송사과 특구 지정, 친환경 농업육성 등을 위한 청송군의 지속적인 투자와 국제 유기농 사과 인증 등 친환경 농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브랜드 제고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이번 농업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군 홈페이지(http://www.cs.go.kr)를 통해 공개했으며, 농업 관련 주요 기관 단체에는 상세 조사 보고서도 배포할 계획이다.

2009-07-23 09:23:2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