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은 29일 오후 1시 영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석형 前 함평군수를 영양군정자문(특별)위원으로 위촉했다.

영양군은 이번 위촉식을 통해 함평나비축제를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발전시킨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 수시로 자문 받아 영양반딧불이 축제와 산나물 축제에 접목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 자리가 영호남 자치단체 간 축제 교류는 물론 동서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의 특성과 전문성을 접목시켜 영양의 지역축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전국규모의 대표축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자리에서 자연발생 반딧불이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출현하는 청정 영양지역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복영양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별위원으로 위촉된 이석형 (전)함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영양과 함평이 열악한 지역조건을 가졌지만 역발상을 통한 창조적 발전을 도모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판로를 넓혀가야 한다며, 이날 자리를 계기로 영호남의 벽을 허무는 초석이 되도록 자문위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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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30 04:55:3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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