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은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3개월간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특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유해야생동물 포획경험이 있는 엽사를 중심으로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에서 추천된 엽사 22명으로 구성하여 각 읍면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포획대상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어치 등으로 피해방지단은 유해야생동물 출몰 및 피해신고 접수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야생동물포획 활동을 하게되며, 포획된 야생동물은 상업적 유통이 금지되며 피해방지단과 농민이 협의해 자체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한편, 청송군 관계자는 "방지단이 운영되는 기간 동안 등산 및 약초재취를 위해 입산하는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눈에 잘 띄는 복장을 하고 이웃주민에게 입산사실을 알리는 조치 등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10-08-11 09:53:30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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