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생활개선회(회장 김해자)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사랑의 송편을 빚었다.

생활개선회청송군연합회가 실시한 이번 송편 빚기는 농촌가정을 건전하게 육성하고 전통문화 실천 등의 일환으로 명절을 준비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의 고충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우리의 추석 대표음식인 송편을 함께 빚으며, 음식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외국 며느리들이 자신들의 명절 풍습과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동화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명품청송 만들기의 초석이 됐다.

한편, 이날 만들어진 송편은 관내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나눔실천도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생활개선회청송군연합회 김해자 회장은 "앞으로 우리 농촌을 지켜나갈 사람 대부분이 결혼이민여성으로 변하고 있다"며 "우리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같이 배우고 익혀 전해야할 책임을 느낀다"면서 다가오는 김장철에 대비한 김장만들기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2010-09-17 09:17:58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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