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의 전통건축물이 자료집으로 발간됐다.

  영양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에 대한 문화재를 조사·연구해 오고 있는 백영흠 대구대학교 교수가 산 좋고, 물 좋고, 인심 좋은 청정지역 영양군에 산재한 많은 전통건축물을 엮어서 "영양의 전통건축물"이라는 자료집을 발간했다.

  '영양의 전통건축물'에는 영양의 각종 지정 문화재를 비롯한 향후 사라지기 쉬운 전통 건조물 문화유적들을 모아 간단한 내용 기술과 함께 사진과 실측 도면 자료를 수록해 문화재 안내서로 출간됐다.

  이 책자는 백 교수가 발간 계획 중인 경북도 전통건축물 총서 23권 중 경산시와 구미시에 이어 3에 해당하는 3번째로 발간된 결과물로 그 의의가 깊음은 물론, 향교 서원, 정자, 비각, 종택 등 산촌의 각종 문화유산이 비교적 잘 간직된 영양군의 전통건조물을 대상으로 읍면별로 정리돼 수록됐다.

  한편, 백 교수는 30년간 경북의 산간 오지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조사 연구해 모은 자료들을 집대성 할 계획으로, 매년 2-3권씩 발간해 퇴직 전까지 경상북도 전통건축물 총서 23권을 발간해 경북의 건축물 연구자료로 또한, 그 지역 안내서 및 좋은 길잡이겸 원형보존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2008-05-06 19:01:48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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