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은 농촌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장수마을을 선정·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급속히 고령화돼 가고 있는 농촌의 농업인들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거리 창출로 경제적인 생활 영위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기면 기포리를 장수마을로 선정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사업에 들어간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3년간 각각 총 1억5천만원의 사업비을 투입해 농작업환경개선, 각종 건강관련 교육 및 경제활동을 위해 지원되는 사업으로 지역에서 소외되는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에, 기포리 건강장수마을은 공동작업장, 게이트볼 구장 설립, 농특산물 가공장비 구입, 짚풀공예교육, 수지침 교육 등을 실시해 노인들의 경제적·심리적 여유를 갖을 수 있게 하는 소득 경제활동 지원, 농업환경개선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실천, 안전생활을 위한 노년기에 맞는 생활 환경정비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영양군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한방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진하는 건강장수마을 사업을 점차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히며, "이 사업이 새로운 농촌사회개발 프로그램으로 정착해 농촌이 살기 좋은 복지농촌으로 거듭나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음 좋겠다"고 밝혔다.

2008-06-11 13:06:38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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