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청송문화사과축제'가 24일 오전11시 청송민속박물관 사과공원부지에서 개막식을 가지고 3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축제는 주왕산국립공원 길목에서 축하공연과 프랑스 사과요리 시연을 비롯해 전통문화행사, 친환경 농특산물 품평 및 시식회, 전시 및 체험행사 등 사과생산농가와 출향인, 관광객등과 함께 어울리는 명품사과축제가 열린다.

24일 오전10시30분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사과왕 시상 및 청송문화상을 시상한 이번 개막식에는 한동수 청송군수, 이광호 청송군의회 의장, 김휘동 안동시장,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군민 등 1천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개막식에 이어 문화행사인 줄다리기, 박터트리기, 널뛰기대회, 소비자초청 사과따기체험 등이 열렸으며, 제2회 향토음식발굴육성경진대회를 비롯해 대구 가톨릭대학교 스타응원단 공연, 청송군브랜드슬로건 선포식과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5일에는 농악경연대회를 비롯해 민속씨름대회, 전통혼례식재현, 팔씨름대회, 사과세미나와 청송사과음악회가 열리며, 특히 프랑스 사과요리 전시 및 시연회가 열리는데 청송사과를 곁들인 참치 가지 말이, 청송사과를 곁들인 홍합요리의 메뉴를 가지고 프랑스 사과요리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사생대회와 백일장이 열리며 민속장기대회와 청송사과가요제, 사과장승 점안 및 장승제를 끝으로 이번 '2008 청송사과문화축제'의 막을 내린다.

오늘 개막식에 참가한 권모씨(여.43.안동)는 "가까운 데 살고 있지만 이렇게 직접 축제장을 찾기는 처음이다."며 "와보니 사과축제답게 온통 사과뿐이다. 품질 좋은 여러 청송사과를 맛보고 직접 골라 사가지고 돌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2008 청송문화사과축제'는 전시와 체험 판매행사 뿐만 아니라 축제현장사진 콘테스트 및 그림전시, 꽃돌전시, 나눔 행사인 전통차 나눔, 사과요리시식회, 껍질체먹는사과, 한우시식회, 청송미인국화차, 사과낚시, 사과길게깍기대회, 사과높이쌓기대회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개막식 환영사에서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청송문화?사과축제는 관광객들의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 체험행사 등 이채로운 행사가 많고, 특히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 등 붉게 물들인 오색단풍과 함께 청송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도록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품질 좋은 청송사과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8-10-24 17:25:3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