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청 전경

경북 영양군은 올해부터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가입 대상과 연령을 확대·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보호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두 배에 해당하는 정부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3만 원을 적립하면 6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10만 원의 정부 지원금을 18세 미만까지 지원한다.

18세 이후 학자금과 주거비 마련, 기술자격 및 취업 훈련 등의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24세 이후에는 용도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기초생활 수급 아동의 가입 연령을 기존 12~17세에서 0~17세로 확대하고 생계·의료급여로 한정했던 소득 기준도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정 아동까지 범위를 넓혔으며 가정위탁, 시설입소 아동 또한 가입이 가능하다.

군은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 확대로 관련 예산을 작년 3500만 원에서 올해 1억4500만원으로 증액했으며 90여 명의 아동이 추가로 혜택을 받는다. 가입 신청은 아동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사용방법 등을 상담 후 가능하다.

오도창 군수는는 "우리 아이들이 더욱 공평한 기회와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개인으로 성장해 각자의 위치에서 역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빛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2024-01-08 11:34:4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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