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3.19.) 기념식이 3월 22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그리고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 설치 근거를 담은 '소방법'이 제정된 날인 1958년 3월 11일과 소방 '119'를 조합한 3월 19일이며,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 공식기념일이다.

의용소방대원의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김난희 안동소방서장, 오도창 영양군수,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 둥 각 기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은 의용소방대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축사, 의용소방가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유공자 표창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도지사 표창 등 19명이 표창을 받아 의용소방대원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산불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사건, 사고 현장에서 항상 힘을 보태준 엄주기 영양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이번 기념식을 맞이하여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에 산불과 같은 재난 현장에서 항상 도움을 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하고 노력한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고 앞으로도 영양군민의 소방안전에 앞장서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은 영양소방서 개서와 함께 더욱 뜻깊게 개최 될 수 있도록 영양소방서 준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소방서는 지난 2023년 5월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24-03-22 16:42:15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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