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은 최근 이상기온 현상 등의 영향으로 국지적인 가뭄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가뭄피해 경감 및 대비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17일 오전 10시 한동수 군수 주재로 군청 실·과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청송군은 현재 봄가뭄 대책으로 생활용수 분야에서는 지하수개발 14공, 취수원개발 6개지구, 노후관교체 2개지구, 지방상수도 인입 2개지구 등 총24개지구에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중에 있다.

또한, 농업용수 분야에도 저수지준설 15개지구, 암반관정 16공, 스프링클러 180조, 전기료 및 유류대 등 1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청송군은 봄가뭄이 지속될 경우 1단계부터 3단계까지의 단계별 조치 계획에  따라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인력 및 장비지원, 대군민 물 아껴쓰기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응급복구를 위한 군 예비비 15억원을 군의회 승인을 얻은 후 사용할 계획이며 항구복구에 필요한 국·도비 123억원을 특별지원해 줄 것을 중앙부처 및 도에 건의한 상태이다.

한편,청송군은 현재 저수율이 47%이며 강수량은 4월 현재 46.8mm로 월동 작물 파종시기가 늦어져 일부 생육이 부진한 상태로 가뭄지속시 피해 발생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9-04-17 13:19:1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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