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해달뫼풍물패가 우리것이 좋은것이다는 것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묻혀있고 기억속으로 사라져가고 있던 친숙하고 친근한 우리가락을 찾아 대중 곁으로 나가기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달뫼풍물패에 따르면 과거 영양만이 갖고 있는 풍물 가락은 가락마다 정겹고 흥겨운 것은 물론, 가락에 취하면 누구나 쉽게 스스로 어깨를 들썩이며 흥이 돋는다는 것이 영양가락의 가장 큰 매력이며 특징이다.

특히, 영양의 농악과 풍물가락은 1960년대를 전후해 가장 왕성했으나 1980년부터 쇠퇴하기 시작해 현재는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이에, 영양해달뫼풍물패는 소중한 영양가락를 찾아 계승·보존해야 된다는 모든 회원들의 바램과 요청으로 복원에 나섰으며, 영양군청 3개 실과소(농업기술센터, 시설관리사업소, 문화관광과)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영양해달뫼풍물패는 1단계 사업으로 영양가락 소장자인 영양군 소비면 수하리 소재 배기환(80)씨외 10여명을 대상으로 영양가락을 소장하고 있는 분들의 풍물놀이와 기법 그리고 가락을 녹화 및 재현 될 수 있도록 비디오 촬영 등 체게적인 보존을 위한 자료 정리를 오는 8월까지 완료키로 했다.

또, 2단계사업으로 달뫼풍물패 회원들이 영양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가락을 9월부터 연습과 훈련을 통해 계승·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달뫼 풍물패 권금자 회장은 "모든 회원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이 바로 우리영양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가락 찾기 였는데, 영양군 관게자의 도움으로 우리가락 찾기에 나선다니 감계무량하고 무척 흥분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원모두가 찾은 우리가락을 열심히 연마해 다시는 잊혀지지 않도록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가락 찾기에 나선 영양 해달뫼풍물패는 1995년부터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전통문화계승 일원으로 육성되고 있는 풍물단체로 제17회 경북풍물경연대회에서 차상위 성적에 입상하는 등 실력과 전통을 겸비한 풍물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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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0 09:13:5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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