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이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주)태송(대표이사 김갑수)의 농산물가공공장(청송김치)이 청송군과 태송 간 MOU체결 10개월만에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25억원(자부담 70%)의 사업비가 투입된 청송김치가공공장은 주)태송이 청송군의 협조로 지난해 10월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 일원 7,218㎡부지와 진입로 개설을 마치고, 금년 1월부터 시공에 들어가 6개월만에 936㎡의 가공시설과 저온저장고, 기숙사, 사무실, 식당, 폐수처리시설, 기계실 등 HACCP시설을 완비해,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수출도 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김치가공공장 준공으로 태송은 지역농가로부터 안정적인 생산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고, 지역농가에서는 생산된 배추, 무, 고추 등 채소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한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안정적인 생산과 가동을 위해 주)태송에서 별도의 유통자회사를 설립해 농가와 연간 9,000여 톤의 원료를 수매 조달하고, 생산된 제품의 50%이상인 1,000톤을 수출할 계획에 있어 외화수입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9-06-24 13:30:08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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