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는 서울대공원과 붉은여우를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우증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5일 입암면 선바위 토종여우 증식센터에서 서울대공원과 붉은여우를 교환하기로 했다.

이번 교환은 서울대공원의 암컷 1마리와 영양군의 수컷 1마리를 맞 교환하는 것으로 이는 근친번식 방지를 위한 서울대공원측과 가임개체 인 암컷의 추가확보를 통해 출산율을 높이려는 영양군의 합의에 의한 것으로 운송은 서울대공원측이 맡는다.

영양군 관계자는 영양군에서는 토종여우 증식프로그램을 수행해 내년 4월경에는 지자체 최초의 여우2세 출산을 기대하고 있으며, 출산한 새끼는 자연방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종 붉은여우는 서울대공원에 14마리, 영양군에 4마리 총 18마리의 토종 붉은여우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2010-01-05 11:24:36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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