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은 26일 오후 2시부터 청송읍 용전천변에서 풍수해대비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0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3년간의 훈련경험을 거울삼아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규모 풍수해를 대상으로 과거 재난사례를 토대로 한 현장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유관기관 간 상호유기적인 협력체계 유지와 위기대응 메뉴얼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현장훈련을 통해 다가오는 여름 풍수해는 물론, 각종 재난 및 안전관리시스템 운영전반을 사전에 점검하고 유사시 유효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을 숙지했다.

특히, 재난안전 네트웍단체인 의용소방대원, 해병전우회,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 등 유관기관·단체, 지역주민들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용전천 월막제방 하천범람에 따른 이재민 대피훈련을 비롯한 응급제방 복구 시범과 119구급차를 이용한 응급환자 수송과정, 범람지역 방역시범에서 복구까지 완벽한 대처능력을 실제처럼 훈련했다.

한편,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된 훈련 이외에도 26일부터 28일까지 지진, 문화재 화재 및 환경오염, 전염병 등 갖가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을 불안하게 한 요인을 해소하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훈련을 실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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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7 09:34:19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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