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광역시 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 겸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4일간 각 시·도의 열띤 경합에 들어갔다.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처음으로 방학 중인 8월에 개최되는 이번 제39회 전국소년체전은 마음도 튼튼, 몸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아래 16개 시·도에서 총 1만6천998명의 선수단(선수 1만2천74명, 임원 4천924명)이 참가하며, 33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소프트볼, 요트, 트라이애슬론)으로 치러지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광역시는 선수 및 임원 등 1,109명이 대회에 참가 했으며, 경상북도 선수단은 선수 및 임원 등 1,090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개회식은 지난 대회와는 달리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야제를 곁들여 진행됐으며,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해 전국 각 시·도 체육회 안사들과 교육청 교육감 및 참가 선수 등이 참석해 꿈과 희망을 위한 스포츠 축제인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개막식 겸 전야제는 식전 공개행사와 공식행사, 식후 공개행사 등으로 나눠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김신호 대전광역시 교육감의 개회선언과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입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기념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소년·소녀 꿈나무들의 스포츠·문화 축제인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는데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오늘날 대한민국 스포츠가 세계 스포츠 10대 강국으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치열한 지역예선을 뚫고 이 자리에 참가한 선수단 모두에게 큰 성과가 다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9회 전국 소년체육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초·중학생에게 신바람 나는 희망의 축제를 통해 올바른 정서 함양 및 학교체육 활성화 도모, 우수선수 조기 발굴로 국가 스포츠 경쟁력 강화, 시민참여를 통한 민주·평화·문화 도시브랜드 가치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사진>
2010-08-10 22:25:2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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