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품질의 고추와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영양에서 씨름꿈나무를 발굴하고 우리 민속씨름의 저변확대를 위해 '제2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와 영양군생활체육회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영양군,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영양군민회관 특설씨름장에서 열린다.

대회 첫날인 27일에는 개인전과 어린이씨름왕 예선전, 28일에는 개인전 다람쥐장사(50kg이하), 사슴장사(50kg이상), 제2대 어린이씨름왕이 탄생하고,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단체전이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초등학교에서 지역 예선전을 거쳐 시도별 대표로 선수임원 등 600여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어린이씨름대회로 총상금 1590만원이 걸려있어, 어린이씨름왕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장사 가운,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단체전 우승팀에게도 장학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다람쥐장사(50kg이하)와 사슴장사(50kg이상)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권영택 영양군생활체육회장(영양군수)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시가지 환경정비, 숙박업소 점검, 봉사도우미 발대 등 손님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군민들과 어린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인 씨름을 직접 접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는 개회식을 비롯한 각종 경기는 케이블 채널 MBC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2010-08-25 10:03:16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