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유가상승에 대비한 태양초 고추 건조방법 개선에 나섰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경북대학교 김진현 교수, 한양테크가 공동 참여한 농림기술개발과제 '고품질 태양초 온실 자연건조를 위한 자동교반기계 개발' 연구품에 대한 시연회를 13일 오후 3시 파천면 송강리 소재 김영식씨 하우스에서 가졌다.

시연회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고추건조를 위한 생산비가 높아져 농가소득을 감소시키고 있어, 태양을 이용한 태양초 고추 생산을 위해 개발한 '고품질 태양초 온실 자연건조를 위한 자동교반기계'에 대한 설명회 방식으로 이뤄졌다.

태양을 이용한 태양초 고추 생산을 위해 개발한 '고품질 태양초 온실 자연건조를 위한 자동교반기계'는 지금까지 태양을 이용한 태양초 건조에 6일 가량 걸리던 기간을 3일로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조 균일도 면에서도 상하층간의 고추 함수율의 균일도가 일정해 아래와 위가 다 같이 균일하게 건조되어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특화작목인 고추의 새로운 태양초 건조방법은 상품성 향상과 노력 절감, 더 나아가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많은 기여를 하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2010-09-14 09:54:56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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