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수업전문성 향상 및 수업 연구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2021학년도 '중등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95팀을 선정해 총 1억2700만원을 지원한다.

'중등 수업탐구 교사공동체'는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개선을 위한 교사들의 자생적 학습공동체이다.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수업을 주도하는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나누는 수업 연수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30일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교육과정 재구성, 융합수업, 과정 중심 평가, 자유학기 활동 영역에 '중등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9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중등 수업탐구 교사공동체는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중·고등학교 교장, 교감, 장학사, 교사 등 5 ~ 10여 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학생 참여형 수업 및 과정 중심 평가 △융합 수업 △온라인수업 △자유학기 활동 △독서교육 등의 영역에서 자발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중등 수업탐구 교사공동체는 강연, 견학, 실습, 학습, 토론 등 공동 연구를 통해 회원 역량을 강화하고 수업 공개, 발표회, 연수, 수업나누리(http://nanuri.gyo6.net/classhare)를 통해 좋은 수업, 교수학습 방법 및 모형 등을 공유한다.

아울러 연구 결과는 보고서 형태로 12월에 제출하고 수업 나눔 축제를 통해 배우고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현장의 교사들이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활동을 통해 교실 수업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고민하고 나눔으로써 교사와 학생 모두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 현장으로부터의 수업 연구 문화 확산을 통한 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4-07 15:21:20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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