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세계에너지총회(WEC)의 대구 유치가 이뤄 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광역시는 세계에너지총회 회원국들이 속속 지지를 선언하고 있어 대구 유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판단되고있다고 밝혔다.

21일 현재 대구 지지를 선언한 회원국은 전체 17개국인데 이중 7개국이 외교통상부 재외공관을 통해 구두 지지를 선언 한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에너지총회 회원국은 모두 91개국이지만, 실제 집행이사회에 참석하는 국가는 60여개국인데 사실상 50%정도 회원국의 지지를 이끌어낸 셈이다.

이 총회의 개최지 선정은 다음달 7일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에너지협의회 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되며, 대구를 비롯 덴마크 코펜하겐,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등 3파전 양상을 보이고있다.

대구시는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35명의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투표권을 갖고 있는 91개국을 대상으로 활발한 유치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에너지총회는 영국 런던에 사무국을 두고있으며 세계에너지 협회가 각 국을 순회하면서 3년마다 개최하고 있고 91개 회원국에서 4천여명의 에너지장관 및 국제기구 대표·CEO·투자자·엔지니어 등이 참가해 학술회의와 에너지관련 최신기술,장비 등을 전시하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행사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은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대구 개최는 생산유발효과가 3천275억원,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천48억원,고용유발효과는 3천916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특히 신성장동력산업인 신재생에너지산업 기반구축에 탄력을 받을 뿐만 아니라 '2010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2년 세계곤충학회' 유치와 함께 '국제도시' 의 면모를 갖출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8-10-22 11:18:57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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