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 정신이 UN의 협조로 검은대륙 아프리카에서 뿌리를 내리게 됐다.

도는 UN과 공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우간다에 UN이 시행하는 '밀레니엄 빌리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4일 미국 UN본부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기아와 빈곤퇴치를 위한 조직인 MP(Millenium Promise),UN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UNWTOSTEP),한국국제협력재단(KOICA)등 UN국제기구 및 국내 주요기관대표들과 함께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 조성을 위한 양해 갓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의 경험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하여 이번사업의 참여를 추천했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UN이 시행하는 '밀레니엄 빌리지'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와 우간다에서 새마을 운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한다고 밝혔다.

도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800만달러(경북도 75ㅁ난달러,KOICA 650만달러 STEP재단 75만달러)의사업비로 4개의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날 양해각서는 김관용지사와 STEP재단 도영심 이사장, MP창설자인 UN사무총장 특별보좌역인 제프리 삭스 교수, KOICA의 박대원 총재등이 서명할 예정이다.

2008-11-04 14:25:36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