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부터 개막 공연인 "토스카"를 시작으로 40여일간 개최된 2008 대구국제오페라 축제가 11월 8일 폐막 공연"비아 코레아,비바 오페라"와 함께 대망의 막을 내렸다.

지난 1948년 '춘희'가 국내 무대에서 처음 오른 <라 트라비아타>를 시작으로 '초연' 60주년을 맞이한 한국오페라,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으로 선보이는 이공연은 한국오페라 60주년을 자축하며 발자취를 더듬어본다.

먼저 1부에서 성악가 안형일씨를 비롯 황영금, 이영조, 이종구, 박세원, 정은숙, 우종억, 김귀자, 김완준, 등 한국 오페라사 산증인들의 메시지와 함께 오페라 태동·성장·도약을 다룬 영상을 상영했다.

또 한국 오페라 발전에 기여한 오페라인 또는 단체에 대한 시상도하고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대한민국오페라상은 지난1년간 공연된 작품에 대한 '일반부문'과 이번공연에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폐막공연의 하나인 갈라콘서트가 진행되며 오페라<카르멘>,<리골레토>,<토스카>,<아이다>,<투란도트>등 작품들이 주요 아리아로 꾸며지며 소프라노 유소영/김정아,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이현/이재욱/,바리톤 김승철/한명원 등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 잊지못할 무대를 선사했다.

2008-11-08 10:47:17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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