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등으로 지난달 27일 대구은행과 하나은행에 워크아웃(기업개선 작업)을 신청한 C&우방이 채권단의 96% 찬성으로 워크아웃 개시 결정되어 회생 가능성이 보인다.

4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C& 우방의 워크아웃에 따른 채권단 협의회를 개최해 채권단의 96%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이로인해 C&우방의 내년 2월 13일까지 채권행사가 유보됐다 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의 주민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임 직원들은 외환위기(IMF)를 견디지 못하고 부도난 후 어렵게 회생되어 경영해오던 중 다시 자금난으로 워크아웃신청이 받아들여져 다행이라면서 한숨을 돌렸다.

지난 1978년 우방주택을 창업한 이순목 전 우방회장(70)은 지역의 중견기업인 C&우방이 다시 회생하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면서 반겼다.

또 지역의 주택건설 업체들은 C& 우방의 워크아웃 개시 결정으로 침체된 경기 활성화에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면서 환영 일색이다.

2008-12-03 19:46:51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