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3월 초 차기 은행장 선출을 위한 사외이사 5명과 주주대표 1명으로 구성하는 은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를 개최 할 예정이다.

이날 행추위의 추천을 받은 행장 후보는 상급기관인 금융감독원의 심의를 거치고 3월 하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지역의 금융권에서는 이화언 행장이 금융위기 한파를 넘긴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연임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도 보다 4억원이 늘어난 2,612억원을 보였다.

이 행장은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를 꾸준히 높혀 왔으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등 지역사랑운동을 몸소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또 대구은행 노동조함 측도 "노조에서 외부 인사의 낙하산 취임을 반대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혀 이 행장의 연임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9-02-24 07:26:0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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