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처음으로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 복지분야로 김현익 변호사(42)를 공개 채용하여 옴부즈맨으로 선임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복지분야의 사각지대를 살피고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들어 시정키 위해 '복지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고 이달 부터 본격적인 고충민원 신청 접수에 나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옴부즈맨은 1809년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헌법에 근거해 설치한 이래 세계적으로 국민권익 구제제도로 인식되고 있는 제도이다.

옴부즈맨 제도는 행정 편의주의적 부당함을 시정하기 위해 민간기구나 전문가들이 행정기관과는 독립적으로 외곽에 배치하여 시민들의 고충과 민원을 접수하고 조정 중재 및 시정권고를 하는 것이다.

대구시 복지옴부즈맨 민원 접수는 대구시 홈페이지 또는 전화 (053)803-2362, 팩스 (053)803-8056번이며 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고 접수후 1주일 안에 조사를 하여 행정기관으로 부터 15일 이내 결과를 통보받아 지체없이 신청인에게 통보 하도록 되어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제도를 시민들이 적극 참여  활용하여 깨끗한 행정 구현을 앞당길 수 있다"며 협조와 이용을 당부했다.

2009-04-01 13:55:26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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