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이 장기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모범 납세자 들의 기살리기에 나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구지방국세청은 대구은행과 모범납세자에 대한 금융우대 협약을 16일 체결하고 납세자의 날에 지방국세청장상 이상을 받은 납세자는 수상일로부터 2년간 사업자별로 최종산출 대출금리를 신용등급에 따라 0.5%~1.0%까지 경감해 준다는 것이다.

또 대출자금이 부족할 경우 우선대출해 주며 유망중소기업 선정시에도 10점의 범위내에서 가점을 부여해 준다.

특히 신용등급 산정시 평가요소 중 '평판' 항목에 대해서는 최고점(A)을 부여 하는 등 각종 이점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서현수 대구국세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모범납세자 146명(개인 83명 법인 63명)이 다소나마 금융상의 실질적 혜택이 주어진다"며 "앞으로 모범납세자가 자긍심을 가지고 우대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04-16 14:37:27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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