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이달 부터 부과되는 1기분 자동차세 부터 고지서에 ' 과오납 환부액' 란을 신설, 납세자가 돌려 받을 세금 유 무를 알려주기로 했다.

또 직장인들을 위해 자동차세, 주민세, 재산세 등 정기분 지방세 납부기간에는 휴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번 근무제를 실시 세무상담과 고지서 발급 등의 업무를 지원키로 했다.

지방세 과오납금이 발생하는 것은 국세경정(납세 의무자의 신고가 없거나 신고액이 너무적을 때 정부가 과세 표준과 과세액을 변경하는 일)에 따른 주민세 환급이나 자동차세 납부 후 소유권 이전 및 폐차말소, 연납 후 차량이전, 납세자들이 당초 고지서와 독촉장을 동시에 납부하는 이중 납부가 원인이다.

중구청은 "지난 한 해 동안 99.522건에 4.762만원의 과오납금을 환급했다" 며 과오납 환급신청이나 자동차세 연납신청, 지방세 자동세액 계산, 신용카드 납부 등은 구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사이버지방세청이나 위택스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2009-06-18 07:14:3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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