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는 대구시시설관리공단이 올해 중 근무시간 2년이 돌아오는 비정규직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고 13일 밝혔다.

대구시시설관리공단은 주차관리원 등을 포함해 현재 354명의 비정규직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내로 근무기간이 끝나는 비정규직은 143명이다.

따라서 시설관리공단은 "비정규직의 대량 해고 사태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 하기 위해 고령자 등 일부를 제외한 전원을 근무기간 만료에 맞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시설관리공단 비정규직 직원들은 "공단측이 일부를 제외한 무기계약직 전환 발표를 환영한다" 며 그동안 해고 공포에서 벗어나게 되어 다행" 이라고 말했다.

2009-07-13 19:09:5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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