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낙동강살리기 사업구간에 대한 실시설계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공사업체 입찰을 개시한다 고 25일 밝혔다.

낙동강 하천정비사업은 총 21개구간 가운데 8개 구간은 부산국토관리청이, 나머지 13개구간은 경북도가 발주 한다.

경북도는 이중 8개 구간은 지금부터 1개월 동안 입찰을 통해 11월 16일 착공할 계획이며 나머지 5개 구간은 내년 2월 착공할 계획이다.

낙동강살리기 사업에는 하천정비사업 2조 8.321억원,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 4.154억원 등 모두 3조 2.475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지역업체는 하천정비공사비의 70%인 2조원정도를 수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이는 229억원 미만 공사에만 지역업체 공동 참여 지분 40%로 제한하고 있지만 4대강 살리기 하천정비사업의 경우 지역공동 참여 지분을 40%이상이 가능하도록 '지방계약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농경지 리모모델링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구역을 100억원 미만으로 분할해 지역 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따라서 경북도가 발주하는 13개 구간 하천정비사업의 경우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49%로 상향 조정하고 농경지 리모델링사업(50~60개 구간)의 경우 지역업체를 100%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2009-09-25 21:17:54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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