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지식경제부는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사업의 기술개발 과제에 대해 12일부터 25일까지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능형자동차 핵심 요소 부품기술 분야와 지능형자동차 모듈 및 시스템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2010년에서 2014년까지 5년간 67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능형자동차 기술개발과제 수요조사는 자동차부품연구원 및 대구·경북자동차부품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정부 예비타당성조사과정에서 선정된 핵심요소기술 22개 과제와 모듈 및 시스템기술 3개 과제를 대상으로 해 신규과제도 함께 받아 기술개발 성공가능성 및 상용화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제출된 과제는 분과별 기획위원회에서 과제기획을 통해 정부 기술개발과제 수행 절차를 따라 시행할 예정이며, 정부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연도별 투자 규모 조정이 있을 수 있다.

이번 수요조사는 전국공모과제로 시행하나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지원을 위해 참여요건을 지역(대구·경북)기업을 주관 또는 1/2이상 참여토록 함으로써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개발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 표준화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으로는 수요조사 후 다음달에 과제공고를 거쳐 내년 3~4월경에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지식경제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능형자동차 분야 기술수준을 선진국대비 60%~ 70%정도인 현재 수준을 2015년에는 동등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정하고 있다.

2009-11-11 15:13:29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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