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된 기업회계방식의 결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복식부기회계 재무보고서작성 매뉴얼’을 발간해  246개 전 지자체에 최근 배포했다.

기업회계방식인 복식부기 결산은 절차가 복잡하고, 회계담당자들이 기업회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공인회계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결산보고서를 만드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007회계연도와 2008회계연도의 결산 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8월부터 3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지방자치단체 복식부기회계 재무보고서작성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 작성에는 업무경험이 풍부한 대구 동구와 달서구 업무담당자가 참여하고, 공인회계사의 자문과 행정안전부의 감수를 받아 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내용은 총 7장으로 구성되고 269쪽 분량이며, 시스템운용 매뉴얼을 포함함으로써 유용성을 극대화 했다.

시는 이러한 노하우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기 위해 발간책자를 246개 전 지자체에 배포했으며, 앞으로도 지자체 복식부기 업무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2009-11-18 16:42:14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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