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실업자 및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안정을 위해 80억원을 투입해 오는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희망근로사업이 끝나고 12월말 행정인턴이 끝남에 따라 내년도 공공근로사업 인 1단계 사업을 오늘(7일)부터 14일까지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해 다음달 1월 4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0년도 공공근로사업은 4단계로 나눠 분기별로 실시되며, 신청대상은 만 18세 이상 실직 상태 이거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6개월 이상의 무급휴직자 등이며, 실업급여를 받고 있거나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또 신청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카드를 지참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공공근로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 소유 재산과 부양가족 등을 고려해 선정되며, 참여자에게는 1일 인건비 3만 3천원 및 교통비 3천원과 국민연금·건강보험 등 5대 보험에 가입된다.

주요사업 내용은 녹지조성, 산불감시를 비롯해 장애인·시설지원 도우미, 환경정화 사업 등 주거환경개선,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 공익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업에 집중되며 전체 사업비의 30%는 행정정보화 사업 등 청년층 대상사업에 투입된다.

도는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실정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고 공공근로사업 참여자가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해 고용창출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2009-12-07 10:02:29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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