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9일 사업장 2층 회의실에서 양잠산업 발전의 일환으로 오디 생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 이광길과장과 오디관련 권위자인 성규병 박사가 참석해 기능성 양잠산업 실태조사와 관련 협조사항을 당부하고, 새로운 오디품종에 대한 설명과 향후 지원방안에 논의했다.

도는 오디관련 단체 및 생산농가들과 함께 오디품종개량 및 생산과 판로에 관한 토론과 오디 생산농가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오디는 안토시아닌, 루틴, 철분 등 많은 이로운 물질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품으로 그 기능성이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으며, 특히 성인병의 대표인 당뇨병에 탁월한 효과와 콜레스테롤 저하, 고혈압, 동맥경화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오디가 양잠(누에)의 먹이정도로 생각되어 왔으나 지금은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오디 생산을 위한 뽕나무 재배도 크게 증가하고 있고 생산성 및 가격이 높은 식품으로 이용범위가 다양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먹거리로 각광 받고 있어 향후 양잠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12-09 11:15:47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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