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선도하고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기후변화협약의 동향, 국가 및 지자체에 대한 온실가스(CO₂) 배출량과 에너지소비 통계, 시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어 글로벌 녹색성장 선도도시 조성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은 기후변화 동향 및 대책, 신·재생에너지 보급현황, 자료실, 공지사항으로 구성되어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각종 자료가 게시될 예정이며, 특히 시민들이 에너지사용량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성했다.

대구시 홈페이지 베너모음 또는 도메인주소 http://pgis.daegu.go.kr 로 접속 하면 된다.

또 공공기관 온실가스 배출원을 파악·기록·유지 관리하는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성하여 시 및 산하기관, 각 구·군 등 220여개 전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들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13년까지 5년간 10%감축 목표를 설정하여 배출원에 대한 월별, 분기별 자료 분석을 통한 저효율 에너지 시스템 개선과 직원들의 에너지절약 활동, 고효율기자재 설치,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각종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 환경부 주관으로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13개 시·도 ‘공공기관 탄소배출권 시범거래제’에 따른 배출권 기준 프로그램을 시 ‘공공기관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으로 채택해 기후변화 대응 모범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9-12-11 15:12:40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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