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는 19일 오전11시 청도읍 시외버스정류장에서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경부선 청도역구내 중천구교와 화양읍 송읍리 송읍 제2구교 개량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김관용 도지사, 이중근 청도군수, 지역주민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는 청도역구내 지하도 중천구교는 폭 2.8m 높이 2.8m인 교량을 폭 22.0m,높이 4.0m 길이 47m인 4차로 지하차도로 확장했다.

안송읍 지하차도 송읍 제2구교는 폭 2.5m 높이 2.4m로 협소한 교량을 폭 6m, 높이 4.5m 길이 50m로 확장 지하차도를 건설하며 총사업비 340억원을 투입 2011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청도역구내 지하도중천구교가 개량되면 차량통행 시 기존철도를 우회할 때 보다 2㎞정도 단축되며 청도시장, 청도역, 청도공용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청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또 화양읍 송읍리 안송읍 지하차도 송읍 제2구교 개량으로 대형차량 통행이 불가하던 안송읍마을의 교통이 크게 개선됨  운문사, 와인터널, 한재 미나리단지 등 청도를 찾는 관광객과 복숭아, 반시, 미나리 등 농산물 수송 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1905년 경부선 철도개통에 따른 교통단절로 고충을 겪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게 되었으며, 청정 전원도시인 청도를 찾는 관광객,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과 지역 농산물 수송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남천·청도간, 풍각·화양간 국도확장, 가창·각남간, 청도·경산간 지방도확장 등 주요 SOC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낙후된 도내 남부지역 개발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12-18 16:35:49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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