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지침’에 따라 공통, 건물, 수송, 교육홍보 등 총5개 부문 16항목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된 구·군별 에너지이용합리화 실태에 대한 평가하여 최우수기관에 달서구청을, 우수기관에 서구청과 남구청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구·군의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실태에 대한 점검 및 분석을 통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단체 청사 에너지목표관리제와 2013년 우리시 산하 공공기관 온실가스 배출량 10% 감축목표 설정에 따른 효율적인 대응책 마련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다.

주요 평가지표로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지침’에 명시된 세부 이행항목과 더불어 공공기관 온실가스 인벤토리 참여 실적,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 실적, 기관별 에너지절약 우수사례 발굴 실적 등 에너지절약에 대한 각 기관의 실질적인 추진의지와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들을 반영하여 평가의 객관성을 제고했다.

평가 결과, 희망근로자를 활용한 기후온난화 체험코너 운영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절약교실을 운영한 달서구가 최우수 기관으로, 자전거 전담팀을 구성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서구 및 에너지절약형 건축물로 청사를 리모델링한 남구가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포상금 최우수 150만원, 우수 100만원을 수여받는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와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구·군 에너지이용합리화 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는 에너지절약 분위기의 확산을 위해 시는 구․군 및 산하기관의 에너지절약 추진사항에 대한 지도와 감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009-12-30 15:37:18 / 권동원 기자(kdw@ugn.kr)

권동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