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업기술센터에서는 자율관리어업 참여공동체 중 활동실적이 우수한 공동체 30개소에 30억2천만원의 육성 사업비를 지원한다.

전국 참여공동체 758개소 중 우수공동체 235개소 236억9천만원으로 신규 14개소 11억5천만원, 기존 참여공동체 211개소 225억4천만원이며, 경북 관내 참여공동체 81개소 중 우수공동체 신규 1개소 5천만원, 기존 참여공동체 29개소 29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비 지원절차는농림수산식품부의 올해도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비 지원 우수공동체 선정지침 시달에 따라 '작년 10월 30일, 금년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선정 심의회를 개최' 지원대상을 선정 한 후 농림수산식품부를 거쳐 확정했다.

지원대상은 광역공동체 1개소 구룡포리어촌계 2억원, 마을어업 영덕 대진3리어촌계외 15개소 14억6천만원, 복합어업 6개소 포항 영암3리어촌계외 7억1천만원, 어선어업 경북근해자망선주협회외 4개소 3억3천만원, 신규 1개소 5천만원 포항 모포리어촌계, 인센티브 3개소 울릉 통구미어촌계외 2억7천만원, 등 30개소에 30억2천만원이다.

자율관리어업 참여현황은 경북지역에서 경주 7개소, 포항 42개소, 영덕 13개소, 울진 12개소, 울릉 7개소등 81개소 4,64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758개소 5만6,094명의 12%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비 지원은 153억1천만원으로 전국 1,220억9천만원의 12.7%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0년도의 경우 전년도 사업비의 6%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경북도의 꾸준한 자율관리 확대 및 활성화 노력 결과 작년도 신규 공동체 확산 노력 인센티브가 적용되어 지원예산이 증액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비는 공동작업장 등 기반시설, 불사사리 구제 등 어장환경개선시설, 수산종묘방류·인공어초투하 등 자원조성시설, 어촌 특산품 개발·낚시터조성 등 공동체 소득증대시설, 친환경어구 구입·수산물 유통개선사업에 사용된다.

자율관리어업은 행정주도의 자원관리체제에서 탈피하여 어업인이 주체가 되어 자율적 결정에 의해 어장과 어업자원을 관리하고 공동생산·공동판매 등을 통해 어촌소득을 증대시키는 어업관리방식으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결과로 참여공동체의 최근 3년간 소득이 매년 8～9%로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룡포리어촌계장이 작년도 자율관리어업 공로로 정부포상 대통령표창을, '06년도에 울진군 죽변자망협회와 '07년도 포항시 장길리어촌계가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도 어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율관리어업의 필요성에 대한 어업인의 의식이 날로 증가하고 기존 참여공동체도 점차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어 자율관리어업을 모든 업종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하여 자율관리어업 현장방문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우수공동체 발굴 및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01-07 10:51:33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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