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어촌 및 산간 오지지역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대한 주거복지 안정 시책의 일환으로 저소득 및 극빈층 농어민에게 주거환경 보수비용을 지원함으로서 실질적인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으로 금년부터 “농어촌 노후주택보수사업”을 신규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촌에 거주 중인 어려운 저소득층 주거복지향상 차원에서 실시하게 되는 “농어촌 노후주택보수사업”은 금년에 우선 시범적으로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며 농어촌 지역에 실질적으로 거주하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보수가 시급하나 재정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동당 5백만원 범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대적으로 노후주택이 많은 13개 군지역에 총 80동을 우선 시행 후 사업효과를 보아 내년부터 시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대상은 농어촌에 실질적으로 거주중인 저소득층으로서 세대 당 주거전용면적이 30평 이하인 주택으로 천정, 벽체, 도배, 장판, 보일러등 보수가 시급한 순으로 보수하게 되며, 군 및 읍면의 건축 관련 공무원이 행정 및 기술지도하고, 지역 내 건축사들이 자문, 협조해 주는 방식으로 사업추진하게 된다.

주택 보수를 희망하는 농가에서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군에서 적정대상자를 선정, 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며, 사업대상자는 주택노후도가 심하면서 소득수준이 낮은 농가, 신재생에너지 설치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 꼭 필요한 농가가 혜택을 받도록 하고 주택보수에 따른 난방비 절감 등 주거비용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 및 산간 오지지역 저소득층 노후불량정도가 극심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및 극빈층 농어민에게 실질적인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하고 주거복지를 안정시키기 위한 지원대책을 강구한 결과 금년부터 “농어촌노후주택보수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농어촌 지역 저소득층의 노후주택 보수지원을 통해 농어민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정주의욕을 고취함으로써 돌아오는 농어촌, 살기 좋은 농어촌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 보수 시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적극 유도 주거비용을 경감하고 마을  경관과도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농어촌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01-11 17:39:33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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