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금년은 도내 도로·철도망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 전국 각 지역과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도약하는 경북의 기초를 다지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앙부처 및 국회 등을 방문, 도로·철도망 구축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비 2조4,313억원, 지방비 1,764억원을 확보, 총 2조 6,077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도내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및 녹색 철도망 확충에 사용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그 중 88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포항～새만금 고속도로와, 영천～상주 민자고속도로 등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그 중 경부고속철도 동대구～부산 구간은 금년 중 개통할 계획이며,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화사업, 대구 광역권 전철 구축사업 경산～대구～구미, 영일만항 인입철도 부설 등은 금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봉화 소천～울진간 36번 국도 확포장 공사 등 39개 지구 511㎞에 대해 5,369억을 투입할 계획이며, 년말에는 국도 7호선 중 기성～원남간 터널 구간을 비롯해, 김천～어모～상주, 서후～평은 구간 등은 금년에 완전 개통할 계획이며, 포항～안동, 흥해～기계, 풍산～법전 등 주요구간은 금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울릉군민의 오랜 숙원인 국가지원지방도 울릉일주도로 미개통 구간에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본격 추진하게 되며, 청도～경산, 동명～부계, 옥성～선산, 화서～화북 등 국지도 9개 구간 건설에 867억원, 와촌～청통～신녕, 도산대교 건설 등 지방도 69개 지구에 605억원을 확보했으며, 시·군 현안도로사업 185개 지구에 506억원을 확보했다.

김 지사는 “내년에는 도내 도로·철도망 구축을 위해 국비 4조 339억원을 지원 건의하고,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도내 주요간선 도로망이 완비되어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관광사업이 더욱 활기를 띠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0-01-21 16:19:48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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