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한·미, 한·EU간의 잇따른 체결에 따라 어려움에 처해 있는 낙농가들에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낙농선진국과 경쟁 할 수 있는 튼튼한 낙농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우선, 유전능력 향상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젖소능력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우유성분을 분석, 우군의 사양･질병 관리 및 사료조성 등을 알 수 있는 유우군검정사업을 지원해 목장경영 최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자동포유기 및 자동브러쉬 등 낙농기기를 지속적으로 지원 노동력 절감, 개체관리 용이 등 목장노동환경 개선으로 낙농후계자가 낙농을 기피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한다.
  
경북대구낙농협동조합에 목장형유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실습시설 및 기자재를 지원해 쿼터량 초과 우유를 농가에서 직접 치즈나 발효유로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 세계최고 위생수준을 자랑하는 우유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실습장 시설설치가 완료되면 원거리에 소재 수원･안성, 충남･천안, 전남･순천 등 실습기관에서 5~7일 60시간 동안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덜게 된다.

특히 목장형 유가공품 실습장 설치 지원으로 목장형 수제 발효치즈와 발효유로 가공 판매함으로써 우유수취가격 대비 4 ~ 10배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피자 등의 외식산업과 와인소비 소비 확대에 따른 치즈 소비량 증가, 웰빙트랜드로 수제 유제품 선호로 급성장하고 있는 고급 유제품 시장에 대비 목장형 유가공 산업의 첫걸음인 전문인력 양성이 용이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쌀에 이어 우유는 제2의 식량으로 낙농산업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산업으로 인식하고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적극 참여 낙농가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2010-01-27 17:15:15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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