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농어업을 이끌어 갈 농어업 전문CEO 인재 육성의 전당 경북농민사관학가 올해 교육계획을 확정하고 36개 과정의 교육생 1,200명을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수강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www.aceo.kr), 교육시행기관단체, 시군청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입학원서를 교부받아 희망 교육과정의 시행기관단체에 제출하면 된다.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은 경북대학교 등 13개 교육기관단체에서 36개 과정이 개설 운영되며 품목마이스터 10개 과정, CEO·리더양성 6개 과정, 자격취득 3개 과정, 학위취득 2개 과정, 품목별 맞춤교육 15개 과정이 대학 등 전문교육 시행기관에서 6개월~1년간 이루어진다.

특히,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운영체계는 전국의 농어업인 교육모델로 발전되었을 뿐만아니라 지난해에는 농민사관학교 조례제정 공포와 교육생 DB구축, 학점제 도입 및 단계별 능력인정 인센티브 부여로 평생교육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농민사관학교 업무표장 CI 특허청 등록, 지역농업CEO 전기반구축사업 현장 교육장을 통한 현장위주 맞춤형 교육체계구축, 농어촌체험지도사 교육과정 전국유일 최초 국가인증 등 경북농민사관학교의 운영체계 내실화를 더욱 공공히 했다.

올해 농민사관학교 과정별 특이사항으로는 첫째, 경북대 상주 캠퍼스에서 유기농기능사과정 등 7개과정이 신규로 개설됐다.

둘째, 교육과정의 수준별·단계별 차별화 교육을 강화하도록 친환경축산 급과정과 유기농 기반형 과수생산과정과 같은 수준별·단계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셋째, 교육생들의 자긍심 고취 및 일자리창출과 연계될 수 있는 3개 과정 농어촌체험지도사, 유기능기능사, 농기계운전및정비기능사 자격 취득과정을 운영한다.

넷째, FTA 등 대외적 여건변화와 농어촌 환경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해외농업개발, 다문화가정농촌정착교육, 향토전통식품전수, 말(馬)산업 전문인력 육성과정을 새롭게 편성하고 있다.

다섯째, 지역내 대학의 참여확대를 위해 금년부터 경운대학교를 농민사관학교 교육기관으로 참여 농업MBA과정을 맡아 21세기 글로벌 농업인 인재 육성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농민사관학교 운영을 지역특성에 맞는 수요자중심 품목별 맞춤형 평생학습교육을 통해 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현장위주의 지식·기술 및 글로벌 능력이 배양 되도록해 전문성과 창조성을 겸비한 농어업 인재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 품목위주 현장중심 교육실용화를 위해 지역농업CEO발전기반구축사업장 9개소를 농민사관학교 교육생들의 현장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해 지역농업CEO발전기반구축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선배 졸업생들의 노하우 및 기술이 후배 교육생들에게 전수 되도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 관계관은 농어촌 인력감소, FTA 가속화 등 농어업의 새로운 활로개척과 위기극복을 위해 전문교육을 통하여 종합적인 경영능력을 가진 농어업인력의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농민사관학교를 통해 지역농어업인들을 선도하는 전문 CEO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01-28 17:24:54 / 권동원 기자(kdw@ugn.kr)

권동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