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8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도내 광역경제권 업무담당 초광역개발권·광역경제권·기초생활권 공무원을 대상으로 “21C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현 정부가 추진중인 3차원적 지역발전정책에 따른 지역발전 5개년 계획 및 초광역개발권 기본구상에 대해 작년 12월에 대통령 보고가 있었고, 163개 시·군의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수립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의 3차원적 지역발전정책 추진현황과 추후 계획, 그 속에서의 “대경권” 광역경제권의 현황과 향후 추진과제 모색, 그리고 도내 시·군 업무담당 공무원들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첫째날에는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총괄과 김영삼 과장이 ‘광역경제권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현 정부의 3차원적 지역발전정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연,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연구팀 문정호 팀장과 지역협력국 김종구 과장이 각각 ‘초광역개발권 기본구상’과‘기초생활권 발전정책 주요시책’에 대한 강연, 대경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자문단장인 금오공과대학교 조진형 교수가 ‘대구·경북 광역발전계획의 고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둘째날에는 ‘열정, 그리고 또 다른 시작’이라는 주제로 공무원 의식 혁신을 위한 강연과 4대 초광역개발권 중의 하나인 동해안에너지관광벨트 내의 영덕 풍력발전단지와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을 관람했다.

현 정부가 출범하고 3차원적인 지역발전정책이 구상·추진되는 1년 남짓되는 기간동안, 그 어느 때보다도 인적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하였으나 도 및 시·군 업무담당 공무원들간의 네트워크 구축이 미비, 그로 인한 정책에 대한 이해부족과 업무 연계·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게 사실이다.

3차원 지역발전정책이 점점 구체화되어 가고 있고, 광역경제 업무 전담 기구들도 구성이 완료되어 정상 가동 중이며 본격적인 광역경제 업무 추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워크숍을 통한 지역발전정책과 그 속에서의 대경권 광역경제발전 추진현황에 대한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은 경북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0-01-29 11:50:19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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