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통상문화위원회는 29일 제238회 임시회 기간중 상임위원회를 열고 문화체육국 소관업무에 대한 업무보고 받았다.

통상문화위원회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문화와 예술, 체육활동은 도민의 기본적 욕구인 동시에 삶의 질의 척도요 아울러 하나의 산업이라고 밝히며, 최근 경기침체에 따라 문화·예술·체육활동이 다소 위축됐으나 이제 경제도 살아나고 있는 만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체육활동을 통한 도민의 건전한 여가선용, 그리고 전통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전승에 최선을 다해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달라고 주문했다.

상주 이재철의원, 상주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참가 인원이 1,370명 정도라고 보고했는데 과거 대회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참가선수가 많아야 400명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참가 선수를 너무 과장하는 것이 아닌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을 주문 스포츠클럽 확대 및 활성화와 관련 시·군 현지에 스포츠클럽은 전문체육도 아니며 생활체육도 아닌 관계로 시·군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양 단체 중간에 걸쳐있어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스포츠클럽의 시범운영 결과 철저히 분석해 스포츠클럽이 활성화 되도록 할 것을 주문하고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 확대 조성과 관련 문화회관 등 시설 확충도 중요하지만 농촌지역의 경우 영화관이나 공연장 등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 조성된 문화회관 등을 활용해 야간에 영화상영, 음악회, 공연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청도 박순열의원, 중요목재문화재 감시 인력을 배치한다고 하는데 어느 문화재에 어떻게 배치하는지와 목재문화재의 경우 대부분 빈집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어 습기 등으로 훼손의 문제도 많은 만큼 이들 감시 인력을 활용 아궁이 난방 등으로 중요목조문화재가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에 철저를 기할 것과 목조문화재 종합방재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는지와 소화기, 경보시스템도 중요하지만 목조문화재의 경우 초동진화가 중요하므로 목조부분에 방염 처리를 하여 초기 화재시 큰 불로 확산 되지 않도록 대책을 주문했다.

비례 최윤희의원, 도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에 참석해 보았는데 연주 수준도 많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 앞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수준에 맞는 음악회와 연주회를 수시로 개최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 아울러 최근 TV 드라마에 방영된 베토벤 바이러스와 같은 소규모 음악단체가 지역에 많이 있으며 계속해 조직되고 있는데  이들 단체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국악강사를 통해 우리가락 등 국악을 교육한다고 하는데 다른 예술활동 교육도 해줄 수 있도록 건의하고 또 작은도서관 및 마을도서관을 농어촌 지역에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도민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확대 설치를 주문했다.

김천 백영학의원, 경북의 정신문화 및 도민의 인성함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산업화와 핵가족화로 이런 인성함양 교육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교육의 질과 량을 확대할 것을 주문하면서 1회 교육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이와 관련된 교육시설도 함께 확충하는 것을 주문했다.

울진 방유봉의원, 우리 전통문화 제현행사와 관련 연희 축제가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과 행사 장소가 어디인지, 연희축제를 구미 개최한다고 하는데 연희축제와 구미지역의 우리 연희축제와 깊은 상관관계가 있는지 따지고, 도립교향악단과 국악단이 시·군 지역을 순회 공연할 경우 공연에 따른 경비는 수익자인 도민이 부담하는지 아니면 도비로 부담하는지를 따지고 향후 도민에게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도민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도비로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 체육회 등이 선임한 이사들을 살펴보면 이사들의 대부분 포항 등 도시지역 출신으로 선임돼 지역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향후 이사 등 선임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균등하게 배분하여 선임될 수 있도록 시정을 촉구했다..

2010-02-01 10:27:35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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